강아지는 왜 한숨을 쉴까? 삐졌나?

반려견과 함께 지내다 보면 반려견 한숨을 종종 듣게 됩니다. 애도 무슨 걱정이 있나? 궁금하지만 대답할 수 없는 반려견을 보고 지나치기 쉽습니다. 미국 케넬 클럽에 따르면 반쯤 감긴 눈으로 한숨 쉬면 기쁨을 완전히 뜬 눈으로 한숨 쉬면 실망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반려견의 한숨은 편안, 화남, 냄새, 진정, 아픔 등으로 나눌수 있습니다. 반려견의 한숨 대체 왜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한숨의 종류

 

 

편안할 때

• 특징 : 반쯤 뜬 눈, 김장 풀린 귀, 편안한 자세, 긴 한숨
• 상황 : 잠들기 전, 산책이 끝난 후, 배부르게 먹은 후, 보호자와 함께 휴식할 때 등

 

화났을 때

• 특징 : 완전히 뜬 눈, 눕거나 앉은 자세, 앞으로 향한 귀, 짦은 한숨 (화가 난 대상을 바라보고 한숨)
• 상황 : 산택이나 놀이가 부족했을때, 반려견이 보호자에게 갔으나 보호자가 관심을 주지 않았을 때 실망 스럽거나, 불만족스러울때

 

냄새 맡을 때

• 특징 : 냄새를 맡다가 내쉬는 깊은 한숨 (콧속의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해 후각기능을 개선)
• 상황 : 현관문 밖을 경계할 때, 꽃향기나 맛있는 음식 등의 냄새를 맡을 때, 보호자가 외출 후 새로운 냄새를 가져왔을 때

 

진정할 때

• 특징 : 긴장하거나 겁먹은 상태로 내쉬는 깊은 한숨 (심호흡과 같으며 하품처럼 카밍 시그널의 역할)
• 상황 : 낯선 곳에 가거나 낯선 이를 만날 때, 보호자에게 혼날 때 (혼날 때 한숨 쉰다면, 그만 진정하라는 의미)

 

아플 때

• 특징 : 한숨을 자주 쉼, 숨쉬기 어려워 보임, 기침 콧물을 동반함, 낑낑 거리거나 휘파람 등 이상한 소리가 동반됨, 무기력 하거나 쉽게 지침
• 이런 증상이 함께 생긴다면 건강 이상을 나타내는 것일 수 있습니다. 호흡기, 순환기, 관절 이상 등 다양한 건강문제일수 있으니 진료가 필요합니다.

 

상황과 반려견의 표정, 한숨을 보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예측할수 있습니다. 아픔을 제외하고 모두 귀엽기만한 반려견 한숨, 이 작은 한숨도 반려견의 표현이니 귀 기울여 들어줄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