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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엔 찬물이 최고지, 하지만 조심해야해

더운북극여우 2024. 4. 1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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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시작하면서 온도가 20도 안팍을 유지 하고 있습니다. 가벼운 옷 차림으로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활동을 하다보면 덥기도 하고 갈증이 나기 마련 입니다. 더위엔 보통 찬물을 찾게 되는데 이 찬물을 마셨을 때 몸 체온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찬물을 마시면 몸이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홈오스타시스

우리 몸은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것이 홈오스타시스라고 불리는 생리학적 원리입니다. 일반적으로 몸의 온도는 36.5℃에서 37.5℃ 사이로 유지됩니다. 찬물을 마시면 몸은 온도를 조절하기 위해 다양한 반응을 합니다.

찬물을 마시면 몸의 내부 온도와 주변 환경 사이의 온도 차이로 인해 열전달이 일어납니다. 찬물을 마시면 소량의 열이 몸의 내부로 들어오면서 체온이 일시적으로 낮아질 수 있습니다.

 

낮아진 체온 올리기

얼음물 한 잔을 30대 초반의 두 여성에게 먹이고 결과를 지켜봤습니다. 둘다 찬물을 마시고 몸의 온도가 떨어지는걸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건강한 여성 쪽은 5분만에 체온을 회복하는 반면 평소에 혈액 순환이 좋지 못한 여성은 20분이 지나도록 떨어진 온도가 잘 회복되지 않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떨어진 체온은 한시간이 지나서야 체온이 회복되기 시작했습니다. 심장과 거리가 먼 하지 쪽의 체온은 건강한 여성도 회복에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떨어진 체온의 문제

체온이 떨어지면 혈관 자체가 수축되면서 장기가 제 기능을 다 하지 못하고 위축 됩니다. 그리고 중요한 면역력 이 면역력은 체온이 1도 이상 떨어지게 되면 백혈구의 활동이 급격히 둔화되어 면역력이 30% 떨어집니다.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인체는 따뜻하면 대사가 활성화되거든요. 감염 질환에 걸리면 몸에서 열이 나잖아요." "열이라는 것은 면역력을 증가시키기 위한 과정이거든요.""온도가 1~2도 올라가면 대사가 2배 증가하고, 대사가 왕성해져야 회복도 빠르거든요. 몸을 따뜻하게 하는 건 회복에 도움이 많이 되죠" 라고 이야기 합니다.

 

운동 마친 후 찬물은 더 조심

운동 직후에는 혈액이 근육에 주로 전달 됩니다. 자연스레 소화기관으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드는 데 소화액 분비도 느려지게 됩니다. 이때 찬물을 마시면 위장이 물의 온도를 체온과 비슷하게 맞추기 위해 에너지를 소비 합니다. 결국 소화기관에 쓰이는 에너지가 줄어들어 소화 기능이 감소 하게 됩니다. 특히 고령자의 경우 상대적으로 소화 기능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찬물 섭취를 조심 해야합니다.

 

또 찬물은 근육이 피로를 해소하는 속도에 영향을 줍니다. 운동이나 적업 후에 쌓인 피로는 대사산물의 신속한 배출로 해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차가운 물은 혈관을 수축시켜 대사산물이 원활하게 배출되는 것을 방해 합니다.

 

 

이처럼 찬물을 찾는 습관은 우리 몸에 좋지 않습니다. 샤워도 찬물 샤워는 되레 체온을 올리는 역할을 합니다. 찬물 샤워를 하면 당장은 시원하게 느낄지 모르지만, 찬물로 피부 체온이 감소할 수 있으나 곧 피부 혈관이 수축하고 말초혈액양이 감소해 열 방출이 줄어어듭니다. 결국 얼마 지나지 않아 체온 저하의 효과가 없어지고 오히려 체온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정말 무더위에 가끔 찾는 마시는 물이 아니라면 평소 습관은 미온수를 섭취하는게 우리 몸을 지키는 방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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