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와의 전쟁, 아이들 심장사상충 주의보

봄이 찾아와 꽃들이 활짝 피어나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엔 한동안 가만히 있던 모기들도 다시 활동하기 시작합니다. 그렇기에 봄나들이를 즐기는것 도 좋지만 심장사상충 예방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모기가 없는 겨울철 만약 심장사상충 예방에 소홀했다면 지금 부터 다시 시작할 시기 입니다.

 

심장사상충(필라리아) 예방의 중요성

멈춘 심상사상충 예방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강아지의 몸에 심장사상충 성충이 있는지 확인 해야 합니다.

많은 보호자들이 겨울에는 모기가 없어서 예방을 소홀히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기는 지하실 처럼 따뜻한 장소에서도 생존할 수 있으므로 방심은 금물입니다. 또한, 겨울에도 감염되어 유충이 성장하면 예방이 어려워지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심장사상충(필라리아)의 생애주기

새끼 심장사상충이 성충으로 자라는 과정을 이해하는 것이 예방의 핵심입니다.

• 심장사상충(필라리아) 암컷 성충은 주로 폐동맥에 살며, 새끼를 낳아 혈류로 방출합니다.
• 필라리아 새끼가 자라려면 모기를 통해 반드시 자라야 합니다.
• 모기가 필라리아에 감염된 강아지의 피를 빨 때 새끼 심장사상충(필라리아)이 모기 몸에 들어갑니다.
• 모기 몸속에서 새끼 심장사상충(필라리아)은 L1 유충에서 성장하며, L3 유충으로 자랍니다.
• 모기 몸속에서 L3 유충으로 자란 심장사상충(필라리아)은 모기의 흡혈을 통해 다른 개채로 이동합니다.
• L3유충은 피하조직에서 L4 유충으로 자랍니다.
• L4 유충은 조직을 통해 이동하며 L5 유충으로 자랍니다.
• L5 유충은 혈관계로 들어가 폐동맥으로 이동하며 폐동맥에서 성충으로 자랍니다.

 

심장사상충 예방 약물의 효과 범위

 

감염( 강아지 몸에 L3 유충 침투)

 

▶ 감염 3~4일 안에 L4 유충으로 성장

▶ 감염 45~65일 안에 L5 유충으로 성장

▶ 감염 6개월 뒤 성충으로 성장하고 새끼 생산

 

강아지에게 투여되는 심장사상충 예방 약은 새끼 심장사상충부터 L3, L4까지의 유충을 죽입니다. 심장사상충 예방약은 L4 단계 유충 까지 죽일수 있습니다. 이는 감염 30일 미만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심장사상충약을 매달 투약하는것 입니다.

 

심장사상충 검사의 중요성

매년 예방을 했다고 해도, 매년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100% 예방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예방과 검사를 결합하여 심장사상충 위험으로부터 반려견을 보호해야 합니다. 심장사상충의 감염 증상은 4단계로 나뉩니다.

 

• Class1. 무증상으로 예방약 투여 때, 또는 우연한 혈액검사 시에 발견되는 경우 (외부적 증상이 없음) 
• Class2. 약간의 호흡곤란 및 기침, 운동시에 지침, 식욕부진, 장기 이상에 따른 가벼운 신부전 및 간장 이상
• Class3. 호흡곤란이 심하고 헐떡거림이 심함. 식욕절폐와 혈전증으로 인한 후지 마비, 머리를 흔드는 경우가 있어 홍역(디스템퍼)과 유사한 증상으로 보이기도 함. 심각한 간부전과 신부전으로 다뇨증상이 나타나고 복수가 차기도 함
• Class4. 심장사상충 말기에 이른 경우 보행곤란 및 간장과 신장의 회복곤란 상태, 호흡곤란에 의한 쓰러짐과 복수, 청색증이 나타남. 언제라도 쇼크에 의해 사망할 수 있음
    

이렇듯, 봄의 따뜻한 기운을 느끼며 즐거운 나들이를 즐기되, 사랑하는 반려견의 건강도 함께 생각해주세요. 함께하는 나들이가 더욱 행복하고 안전한 시간이 되도록 심장사상충 예방에 주의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