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이면 날씨가 따뜻해져서 겨울 외투를 보관하고 봄옷을 꺼내는 시즌입니다. 한 시즌 입었던 겨울 패딩이나 코트 등 두꺼운 외투를 보관하기 위해 드라이클리닝을 맡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드라이클리닝 후 옷을 찾을 때 비닐에 포장되어 있는 것을 발견할 텐데요, 이 비닐을 집에 가져와서는 꼭 제거하고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유해 물질 잔류
드라이클리닝 후에도 옷에는 트리클로로에틸렌(TCE)과 같은 유해 물질이 남을 수 있습니다. TCE는 드라이클리닝 과정에서 사용되며, 열풍 건조하는 과정에서 액체 상태였던 TCE가 옷에 일부 붙게 됩니다. 이러한 유해 물질은 우리의 피부나 호흡기를 통해 체내로 흡수될 수 있습니다.
트리클로로에틸렌(TCE)
TCE는 파킨슨병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연구에 따르면 TCE 수치가 높은 환경에서 거주하거나 근무한 사람들은 파킨슨병에 걸릴 위험이 더 높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TCE는 뇌와 신체 조직에 침투하여 신경세포를 파괴함으로써 파킨슨병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드라이클리닝 과정에서 사용되는 기름 냄새는 포름알데히드라는 발암물질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포름알데히드에 오래 노출되면 다양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드라이클리닝한 옷을 받아온 후에는 비닐을 즉시 제거하고, 옷을 통풍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햇빛이 있는 곳에 옷을 널어두면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빠르게 휘발되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봄철에는 이러한 절차를 따라 옷을 보관하시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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