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 일상 생활용품 위생은 괜찮은가?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물건들 중에는 의외로 세균이 가득한 것들이 많습니다. 이는 노인이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위협이 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흔히 우리는 더럽다고 표현 할때 변기라고 이야기 합니다. 이 변기 만큼 어쩌면 변기보다 더 더러운 필수 생활 용품이 있습니다. 요즘 스마트폰,이어폰은 우리에게 땔수 없는 친구입니다. 많은 사람은 하루에 한번쯤은 키보드와 마우스를 이용합니다. 잠잘때 꼭 필요한 베개가 있습니다. 이 용품이 얼마나 더러운지 얼마나 세균이 많은지 알아보겠습니다.
베개
매일 사용하는 베개는 세균이 번식하기 아주 좋은 환경입니다. 서울대 생명과학부 천종식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베개에서검출된 세균은 변기보다 96배 많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곰팡이와 진드기도 함께 발견되었는데, 이런 환경에 노출 된다면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베개는 우리가 자는 동안 침이나 땀에 의해 쉽게 오염됩니다. 또한 사용하지 않는 동안에도 먼지와 세균에 노출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배개 커버는 주기적으로 세탁해야 합니다. 배개 또한 햇빛에 말려 세균 번식을 방지 해야 합니다.
스마트폰
스마트폰은 대부분 하루 종일 들고 다닙니다. 이는 세균이 번식하기에 아주 좋은 환경입니다. 애리조나대학교의 연구진은 스마트폰에는 변기보다 10배 많은 세균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영국 연구진에 따르면 스마트폰의 17%에서 분변 세균도 검출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 액정에는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과 같은 세균들이 쉽게 번식합니다. 이러한 세균이 피부에 닿으면 여드름이나 모낭염과 같은 피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선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긴 어렵습니다. 따라서 꾸준한 청결 유지가 중요합니다. 항균 티슈나 알코올을 사용하여 스마트폰을 매일 여러 번 닦아내야 합니다. 이때 알코올 함량은 70%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100% 알코올을 사용하면 안됩니다. 액정 손상 및 살균 효과가 줄어들 수 있기 때문 입니다.
이어폰
오래 사용한 이어폰은 귀 속에 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과학연구원의 연구에 따르면, 이어폰의 약 90%에서 유해균인 포도상구균 등이 검출되었습니다. 또한 인도의 연구진에 따르면 이어폰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의 귓속 세균은 이어폰을 적게 사용하는 사람들보다 수천 배 많았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귓속 깊이 들어가는 커널형 이어폰은 외이도염이나 중이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도 정기적으로 소독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세척 방법은 스마트폰과 동일하며, 꼭 이어캡을 분리하여 꼼꼼히 닦는 것이 중요합니다.
키보드와 마우스
사무직 직장인들이 매일 사용하는 키보드와 마우스에도 세균이 가득합니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의 연구에 따르면, 키보드와 마우스에서 검출된 세균의 수는 변기 시트의 약 1.8배였습니다. 또한, 바실러스 세레우스와 같이 135도 이상에서 4시간 동안 가열해도 사라지지 않는 세균도 발견되었습니다. 바실러스 세레우스는 식중독이나 구토,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키보드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키보드 커버를 사용하여 키보드의 틈새에 먼지나 각질 등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마우스는 사용 전후에는 항균 티슈로 닦습니다. 키보드와 마우스는 굴곡이나 각진 부분이 많아 항균 티슈로는 소독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소독용 알코올을 분무기에 넣어 뿌리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크게 걱정할건 아니야
우리는 이미 스마트폰, 이어폰, 키보드와 마우스, 베개를 몇 년간, 몇 십 년간 겪어온 사람들입니다. 이것이 긴 시간 거치지 않고 하루아침에 보급되었다면 많이 우려스럽겠지만 이미 삶에 녹아있는 물품들이라 이것으로 특별히 문제된 사례는 없습니다. 이러한 물건에도 세균이 있으니 피부 트러블이 잦으시거나 잦은 설사 등 컨디션이 좋지 않으신다면 챙겨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신경을 쓴다면 더 깨끗한 삶을 살 수 있을 겁니다. 다만 어린이나 노인, 또는 면역력이 약하신 분들은 주의를 필요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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